데이터 보호 전략에서 클라우드를 백업에 사용하고 베스트 프랙티스를 채택하면 클라우드의 확장성, 유연성, 탄력성과 비용 효율성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보호 요구사항을 충족하면서 스토리지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방법을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백업을 위한 클라우드 사용을 살펴보면서 백업, 재해 복구 및 장기 데이터 보존을 위해 클라우드 객체 스토리지를 최적화하는 데 있어서의 추세와 기법, 베스트 프랙티스를 다룹니다. 여기서 소개하는 체계적인 개요에 따르면 클라우드 기반 백업을 통해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 보존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백업할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 파악
첫 번째 베스트 프랙티스는 넓은 비즈니스 맥락에서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평가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인쇄 서버 이미지, 그리고 POS 트랜잭션이 저장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중에서 무엇이 더 중요한가요? 물론 후자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파일을 보호하는 데 시간과 노력을 들일 이유가 있을까요? 여기서 ‘비즈니스 크리티컬(business-critical)’이라는 용어가 등장합니다. 비즈니스 크리티컬이란 없거나 손실되면 기업의 수익 창출도 중단되는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의미합니다.
다음은 인적 요소입니다. 예를 들어, 회사의 애플리케이션 소유자 중 한 명에게 “어느 부분이 핵심적인가요? 백업할 필요가 없는 부분은 어디인가요?”라고 묻는다면 대부분은 모두 백업해야 한다고 대답합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백업하면 비용이 너무 높아집니다. 따라서 “올해 예산이 한정돼 있습니다. 원하는 데이터를 보호하는 최선의 방법은 무엇인가요?”라고 묻는 편이 더 현명합니다.
그다음은 수명 요소입니다. 일부 데이터는 유효 수명이 짧습니다. 데이터베이스와 같은 트랜잭션 데이터를 일주일이 지난 버전까지 보존할 이유가 있을까요? 유동성의 정도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일정 기한이 지난 데이터는 쓸모가 없어질 것입니다. 반면 몇 년 동안 아무도 찾지 않는 정적 데이터를 생각해 보십시오. 클라우드를 사용해 백업하면 저렴하고 느린 콜드 티어에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의 비즈니스 용도를 이해하면 각각의 특정 데이터 집합을 위한 백업 주기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베스트 프랙티스는 IT 환경에 어떤 데이터가 있는지, 이 데이터가 비즈니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데이터를 어떻게 복구해야 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2. 식별된 항목을 백업하는 비용과 위험 평가
위험이 낮다는 것은 비용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대표적인 예가 복구 시점 목표(Recovery Point Objective, RPO)입니다. 지금 당장의 RPO에 가까워질수록 이를 달성하고 유지하기 위한 비용은 높아집니다. 모든 데이터 변경을 저장하기 위해 필요한 스토리지가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RPO를 더 먼 과거로 설정할수록 비용은 낮아집니다.
클라우드 스토리지도 마찬가지입니다. 백업에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것이 쉬워질수록 더 많은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더 많은 비용이 들게 됩니다. 이런 위험을 완화하려고 하면 실제로 데이터를 복원해야 할 때 다른 쪽에서 해야 할 일이 더 늘어나게 됩니다.
또 스토리지 비용을 지불하는 방법에 있어서 자본/운영상의 차이점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전통적으로 온프레미스 백업을 위한 스토리지와 테이프 라이브러리 구매는 자본비용(CapEx)에 해당했습니다. 지출할 비용을 사전에 알 수 있었고 자산의 유효 수명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운영비용(OpEx)은 새 테이프를 구매하는 정도가 전부였습니다. 그러나 클라우드에서는 모든 것이 운영비용입니다. 구독 또는 사용량에 따라 비용이 청구됩니다. 매월 청구서를 받고 매달 비용의 변동성이 높기 때문에 완전히 다른 방식의 예산 책정이 필요합니다. 연초에 돈을 다 쓰고 나중에 부족해지는 상황에 처하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감당할 수 있는 위험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이상적인 복구 시점을 찾아야 합니다. “몇 분, 몇 시간, 며칠 분량의 데이터 손실을 감당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답해야 합니다. 고객 대면 데이터, 백오피스, 데이터베이스, 서신 등 데이터 유형마다 대답도 달라지므로 각 유형에 따라 적절한 복구 시점 목표와 백업 기술을 지정해야 합니다.
3. 복구 계획에 따라 백업 우선순위 부여
비용과 위험에 따라 중단/손실 발생 시 복구할 데이터에 우선순위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우선순위는 재해 복구 계획의 기반을 형성하며, 이 계획에서는 어느 데이터를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고 어느 데이터를 먼저 복구해야 하는지 결정합니다. 예를 들어, 액티브 디렉토리(Active Directory, AD)는 비교적 간단하므로 먼저 복구할 수 있습니다. 반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복구는 간단하지 않으므로 나중에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외에도 많은 개체를 복구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재해 복구 계획은 곧 복구 우선순위 목록을 의미한다는 사실입니다.
4. 데이터 백업을 최적화하고 보호할 방법 파악
재해 복구에서는 파이프의 크기와 연결 속도도 중요합니다. 데이터를 복구하려면 일단 데이터를 가져와야 하는데, 문제는 비즈니스의 다른 작업에도 이런 파이프와 연결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모든 대역폭을 백업과 복구에 사용할 수 있다고 전제하면 안 됩니다.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보내기 전에 최적화하면 파이프와 연결의 병목 현상을 피할 수 있습니다. 압축 기술은 테이프 드라이브 초창기부터 백업에 사용됐으며, 지금도 클라우드 백업을 최적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백업되는 데이터가 클라우드에서 안전할 것이라는 전제는 위험합니다. 클라우드 자격증명이 침해되는 경우 백업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습니다. 테이프의 초창기와 마찬가지로,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백업을 암호화 소프트웨어로 암호화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이렇게 하면 비교적 안정적인 형식으로 오랜 기간 데이터를 보존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보존에서는 데이터를 보존하는 기간뿐 아니라 데이터를 안전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끊임없는 랜섬웨어 공격을 통해 알 수 있듯이 데이터 보존은 보존과 암호화, 모두의 문제입니다.
5. 백업을 위한 클라우드 사용 비용 추산
쉽지는 않겠지만 어느 시점이 되면 백업에 클라우드를 사용하기 위해 지출할 비용을 추정해야 합니다. 스토리지의 경우 기가바이트당 비용만 보면 아주 작지만 비용이 빠르게 누적되며, 특히 월 단위로 합산되면 큰 금액이 됩니다. 또한 요금제에 따라 데이터를 다른 티어로 옮길 때, 그리고 데이터를 건드리거나 스캔하거나 가져올 때마다 요금이 부과됩니다.
퍼블릭 클라우드 제공업체는 일반적으로 계산기를 제공하지만, 애플리케이션 또는 솔루션이 데이터에 액세스하는 과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계산하기 쉽지 않습니다. 더 효과적인 비용 추정 방법은 개념 증명으로 다양한 데이터 유형을 소량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전체적인 비용을 점차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데이터 복구와 저장 중 무엇을 더 빈번하게 하는지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제공업체의 가격 모델은 복구와 저장 중 어느 한쪽에 유리한 경향이 있으므로 꼼꼼히 알아보면 회사의 요건에 맞는 업체를 찾을 수 있습니다.
6. 데이터 보존에 집중
데이터 유형 문제로 돌아와서, 저장하는 모든 것은 공간과 비용을 소비합니다. 그 점을 감안해서 해야 할 질문이 있습니다. 데이터를 얼마나 오래 보관할 계획인가요? 합병에 관한 이메일과 같이 7년 동안 보존해야 하나요? 아니면 판매 거래 데이터베이스와 같이 몇 주만 지나면 쓸모가 없어지는 데이터인가요?
7년이라는 데이터 보존 기간은 일반적으로 규정 또는 산업 표준을 근거로 합니다. 감사를 받는 경우를 제외하면 이런 데이터에 액세스할 일은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글레이셔(Glacier), 딥 글레이셔(Deep Glacier), 아카이브(Archive), 딥 아카이브(Deep Archive)와 같은 콜드 스토리지가 적합합니다. 일반적으로 스토리지가 콜드 쪽으로 갈수록 데이터 보존 비용은 낮아지지만, 데이터 회수에 드는 비용과 시간(몇 시간 또는 며칠)은 늘어납니다.
위기 상황 시 신속하게 복구해야 하는 비즈니스 크리티컬 데이터는 빠른 복구를 위해 즉각적인 액세스가 가능한 웜 또는 핫 스토리지가 더 적합합니다.
일상적인 비즈니스에 중요한 데이터 보존에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7년 동안 보존해야 하는 데이터에 대해서는 덜 지출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합리적입니다. 업체가 제공하는 스토리지 티어는 기술적으로나 금전적으로 클라우드 백업 베스트 프랙티스를 염두에 두고 설정됩니다.
7. 데이터 복원을 위한 예산 설정
예산의 일부를 데이터 복원에 배정하는 것도 합리적인 조치입니다. 복원은 정도의 문제입니다. 우발적인 삭제 등의 문제로 파일을 복구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그런 정도는 예산에 별 영향이 없지만, 이것을 유일한 복원 시나리오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재해 후 복구해야 하는 경우 클라우드에서 기가바이트, 테라바이트 단위의 데이터를 가져오는 데서 막대한 이그레스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용뿐 아니라 복구에는 긴 시간도 걸립니다.
8. 지능적 복구 고려
데이터 백업 및 복구 솔루션은 매우 오래전부터 사용된 만큼 기존 IT 인프라 프레임워크에 갇혀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혁신 기술의 발전과 함께 기존 인프라의 민첩성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민첩성과 스토리지에 대한 대안적 접근 방식은 중요합니다. 꼭 새로운 솔루션을 통해 접근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직 유용하게 사용 중인 인프라를 새로운 기술과 결합해서 새로운 용도로 사용하면 끈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적합한 더 비용 효율적이고 민첩한 솔루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복구 베스트 프랙티스 맥락에서 지능적 복구는 복구 속도를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단순히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복사하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지 솔루션을 클라우드로 확장함으로써 데이터 집합을 복구에 맞춰 지능적으로 구성하는 시스템에 대해 생각해 보십시오. 이런 시스템은 모든 데이터가 클라우드에서 복구될 때까지 기다리게 하는 대신 복구가 진행되는 중에도 초반에는 로컬 데이터 위주로 사용하면서 빈 부분만 클라우드 스토리지에서 채웁니다.
이런 방식에서는 클라우드에서 전체 데이터 집합이 다운로드될 때까지 몇 시간 동안 기다렸다가 백업 소프트웨어로 데이터를 추출할 필요 없이 복구가 바로 시작됩니다. 전체 데이터 집합이 다운로드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누군가가 테이프를 가져다주기를 기다리는 것과 같습니다. 책상 앞에 앉아 어떤 것을 마냥 기다리는 시간은 없애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부분을 없애면 복구 시간을 개선하고 새로운 기술의 약속이 실현되기 시작할 것입니다.
9. 가능한 모든 곳에서 자동화
IT 인프라에서 여러 개체가 상호작용하는 방식은 그동안 복잡해졌습니다. 따라서 클라우드를 사용해서 백업과 복구 작업을 간단히 만들수록 데이터를 보호하는 것도 쉬워집니다. 데이터 보호에 드는 시간과 노력이 줄어들고 복구가 투명하게 진행되면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백업 및 복구와 관련된 거의 모든 것을 자동화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애초에 자동화할 수 있는 작업에 사람이 개입할 필요가 있을까요? 인적 자원은 데이터 백업과 복원이 아닌 다른 일을 위해 아껴 두십시오.
결론
여기서 소개한 베스트 프랙티스를 따른다면 클라우드 스토리지는 확장성, 유연성이라는 이점과 낮은 스토리지 비용, 강력한 데이터 보호, 사이버 회복탄력성을 제공합니다. 데이터 백업, 스토리지, 복구 3가지 작업 모두에 해당하는 베스트 프랙티스라는 점을 잊지 마십시오.
현명한 시스템 관리자는 다양한 측면의 데이터 유형을 고려하고 백업과 스토리지, 복구에 따르는 금전적 비용뿐 아니라 3가지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데이터 백업 및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거나 관련 솔루션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퀘스트소프트웨어코리아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데이터 보호 전략에서 클라우드를 백업에 사용하고 베스트 프랙티스를 채택하면 클라우드의 확장성, 유연성, 탄력성과 비용 효율성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보호 요구사항을 충족하면서 스토리지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방법을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백업을 위한 클라우드 사용을 살펴보면서 백업, 재해 복구 및 장기 데이터 보존을 위해 클라우드 객체 스토리지를 최적화하는 데 있어서의 추세와 기법, 베스트 프랙티스를 다룹니다. 여기서 소개하는 체계적인 개요에 따르면 클라우드 기반 백업을 통해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 보존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백업할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 파악
첫 번째 베스트 프랙티스는 넓은 비즈니스 맥락에서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평가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인쇄 서버 이미지, 그리고 POS 트랜잭션이 저장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중에서 무엇이 더 중요한가요? 물론 후자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파일을 보호하는 데 시간과 노력을 들일 이유가 있을까요? 여기서 ‘비즈니스 크리티컬(business-critical)’이라는 용어가 등장합니다. 비즈니스 크리티컬이란 없거나 손실되면 기업의 수익 창출도 중단되는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의미합니다.
다음은 인적 요소입니다. 예를 들어, 회사의 애플리케이션 소유자 중 한 명에게 “어느 부분이 핵심적인가요? 백업할 필요가 없는 부분은 어디인가요?”라고 묻는다면 대부분은 모두 백업해야 한다고 대답합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백업하면 비용이 너무 높아집니다. 따라서 “올해 예산이 한정돼 있습니다. 원하는 데이터를 보호하는 최선의 방법은 무엇인가요?”라고 묻는 편이 더 현명합니다.
그다음은 수명 요소입니다. 일부 데이터는 유효 수명이 짧습니다. 데이터베이스와 같은 트랜잭션 데이터를 일주일이 지난 버전까지 보존할 이유가 있을까요? 유동성의 정도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일정 기한이 지난 데이터는 쓸모가 없어질 것입니다. 반면 몇 년 동안 아무도 찾지 않는 정적 데이터를 생각해 보십시오. 클라우드를 사용해 백업하면 저렴하고 느린 콜드 티어에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의 비즈니스 용도를 이해하면 각각의 특정 데이터 집합을 위한 백업 주기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베스트 프랙티스는 IT 환경에 어떤 데이터가 있는지, 이 데이터가 비즈니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데이터를 어떻게 복구해야 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2. 식별된 항목을 백업하는 비용과 위험 평가
위험이 낮다는 것은 비용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대표적인 예가 복구 시점 목표(Recovery Point Objective, RPO)입니다. 지금 당장의 RPO에 가까워질수록 이를 달성하고 유지하기 위한 비용은 높아집니다. 모든 데이터 변경을 저장하기 위해 필요한 스토리지가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RPO를 더 먼 과거로 설정할수록 비용은 낮아집니다.
클라우드 스토리지도 마찬가지입니다. 백업에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것이 쉬워질수록 더 많은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더 많은 비용이 들게 됩니다. 이런 위험을 완화하려고 하면 실제로 데이터를 복원해야 할 때 다른 쪽에서 해야 할 일이 더 늘어나게 됩니다.
또 스토리지 비용을 지불하는 방법에 있어서 자본/운영상의 차이점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전통적으로 온프레미스 백업을 위한 스토리지와 테이프 라이브러리 구매는 자본비용(CapEx)에 해당했습니다. 지출할 비용을 사전에 알 수 있었고 자산의 유효 수명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운영비용(OpEx)은 새 테이프를 구매하는 정도가 전부였습니다. 그러나 클라우드에서는 모든 것이 운영비용입니다. 구독 또는 사용량에 따라 비용이 청구됩니다. 매월 청구서를 받고 매달 비용의 변동성이 높기 때문에 완전히 다른 방식의 예산 책정이 필요합니다. 연초에 돈을 다 쓰고 나중에 부족해지는 상황에 처하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감당할 수 있는 위험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이상적인 복구 시점을 찾아야 합니다. “몇 분, 몇 시간, 며칠 분량의 데이터 손실을 감당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답해야 합니다. 고객 대면 데이터, 백오피스, 데이터베이스, 서신 등 데이터 유형마다 대답도 달라지므로 각 유형에 따라 적절한 복구 시점 목표와 백업 기술을 지정해야 합니다.
3. 복구 계획에 따라 백업 우선순위 부여
비용과 위험에 따라 중단/손실 발생 시 복구할 데이터에 우선순위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우선순위는 재해 복구 계획의 기반을 형성하며, 이 계획에서는 어느 데이터를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고 어느 데이터를 먼저 복구해야 하는지 결정합니다. 예를 들어, 액티브 디렉토리(Active Directory, AD)는 비교적 간단하므로 먼저 복구할 수 있습니다. 반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복구는 간단하지 않으므로 나중에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외에도 많은 개체를 복구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재해 복구 계획은 곧 복구 우선순위 목록을 의미한다는 사실입니다.
4. 데이터 백업을 최적화하고 보호할 방법 파악
재해 복구에서는 파이프의 크기와 연결 속도도 중요합니다. 데이터를 복구하려면 일단 데이터를 가져와야 하는데, 문제는 비즈니스의 다른 작업에도 이런 파이프와 연결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모든 대역폭을 백업과 복구에 사용할 수 있다고 전제하면 안 됩니다.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보내기 전에 최적화하면 파이프와 연결의 병목 현상을 피할 수 있습니다. 압축 기술은 테이프 드라이브 초창기부터 백업에 사용됐으며, 지금도 클라우드 백업을 최적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백업되는 데이터가 클라우드에서 안전할 것이라는 전제는 위험합니다. 클라우드 자격증명이 침해되는 경우 백업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습니다. 테이프의 초창기와 마찬가지로,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백업을 암호화 소프트웨어로 암호화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이렇게 하면 비교적 안정적인 형식으로 오랜 기간 데이터를 보존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보존에서는 데이터를 보존하는 기간뿐 아니라 데이터를 안전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끊임없는 랜섬웨어 공격을 통해 알 수 있듯이 데이터 보존은 보존과 암호화, 모두의 문제입니다.
5. 백업을 위한 클라우드 사용 비용 추산
쉽지는 않겠지만 어느 시점이 되면 백업에 클라우드를 사용하기 위해 지출할 비용을 추정해야 합니다. 스토리지의 경우 기가바이트당 비용만 보면 아주 작지만 비용이 빠르게 누적되며, 특히 월 단위로 합산되면 큰 금액이 됩니다. 또한 요금제에 따라 데이터를 다른 티어로 옮길 때, 그리고 데이터를 건드리거나 스캔하거나 가져올 때마다 요금이 부과됩니다.
퍼블릭 클라우드 제공업체는 일반적으로 계산기를 제공하지만, 애플리케이션 또는 솔루션이 데이터에 액세스하는 과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계산하기 쉽지 않습니다. 더 효과적인 비용 추정 방법은 개념 증명으로 다양한 데이터 유형을 소량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전체적인 비용을 점차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데이터 복구와 저장 중 무엇을 더 빈번하게 하는지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제공업체의 가격 모델은 복구와 저장 중 어느 한쪽에 유리한 경향이 있으므로 꼼꼼히 알아보면 회사의 요건에 맞는 업체를 찾을 수 있습니다.
6. 데이터 보존에 집중
데이터 유형 문제로 돌아와서, 저장하는 모든 것은 공간과 비용을 소비합니다. 그 점을 감안해서 해야 할 질문이 있습니다. 데이터를 얼마나 오래 보관할 계획인가요? 합병에 관한 이메일과 같이 7년 동안 보존해야 하나요? 아니면 판매 거래 데이터베이스와 같이 몇 주만 지나면 쓸모가 없어지는 데이터인가요?
7년이라는 데이터 보존 기간은 일반적으로 규정 또는 산업 표준을 근거로 합니다. 감사를 받는 경우를 제외하면 이런 데이터에 액세스할 일은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글레이셔(Glacier), 딥 글레이셔(Deep Glacier), 아카이브(Archive), 딥 아카이브(Deep Archive)와 같은 콜드 스토리지가 적합합니다. 일반적으로 스토리지가 콜드 쪽으로 갈수록 데이터 보존 비용은 낮아지지만, 데이터 회수에 드는 비용과 시간(몇 시간 또는 며칠)은 늘어납니다.
위기 상황 시 신속하게 복구해야 하는 비즈니스 크리티컬 데이터는 빠른 복구를 위해 즉각적인 액세스가 가능한 웜 또는 핫 스토리지가 더 적합합니다.
일상적인 비즈니스에 중요한 데이터 보존에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7년 동안 보존해야 하는 데이터에 대해서는 덜 지출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합리적입니다. 업체가 제공하는 스토리지 티어는 기술적으로나 금전적으로 클라우드 백업 베스트 프랙티스를 염두에 두고 설정됩니다.
7. 데이터 복원을 위한 예산 설정
예산의 일부를 데이터 복원에 배정하는 것도 합리적인 조치입니다. 복원은 정도의 문제입니다. 우발적인 삭제 등의 문제로 파일을 복구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그런 정도는 예산에 별 영향이 없지만, 이것을 유일한 복원 시나리오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재해 후 복구해야 하는 경우 클라우드에서 기가바이트, 테라바이트 단위의 데이터를 가져오는 데서 막대한 이그레스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용뿐 아니라 복구에는 긴 시간도 걸립니다.
8. 지능적 복구 고려
데이터 백업 및 복구 솔루션은 매우 오래전부터 사용된 만큼 기존 IT 인프라 프레임워크에 갇혀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혁신 기술의 발전과 함께 기존 인프라의 민첩성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민첩성과 스토리지에 대한 대안적 접근 방식은 중요합니다. 꼭 새로운 솔루션을 통해 접근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직 유용하게 사용 중인 인프라를 새로운 기술과 결합해서 새로운 용도로 사용하면 끈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적합한 더 비용 효율적이고 민첩한 솔루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복구 베스트 프랙티스 맥락에서 지능적 복구는 복구 속도를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단순히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복사하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지 솔루션을 클라우드로 확장함으로써 데이터 집합을 복구에 맞춰 지능적으로 구성하는 시스템에 대해 생각해 보십시오. 이런 시스템은 모든 데이터가 클라우드에서 복구될 때까지 기다리게 하는 대신 복구가 진행되는 중에도 초반에는 로컬 데이터 위주로 사용하면서 빈 부분만 클라우드 스토리지에서 채웁니다.
이런 방식에서는 클라우드에서 전체 데이터 집합이 다운로드될 때까지 몇 시간 동안 기다렸다가 백업 소프트웨어로 데이터를 추출할 필요 없이 복구가 바로 시작됩니다. 전체 데이터 집합이 다운로드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누군가가 테이프를 가져다주기를 기다리는 것과 같습니다. 책상 앞에 앉아 어떤 것을 마냥 기다리는 시간은 없애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부분을 없애면 복구 시간을 개선하고 새로운 기술의 약속이 실현되기 시작할 것입니다.
9. 가능한 모든 곳에서 자동화
IT 인프라에서 여러 개체가 상호작용하는 방식은 그동안 복잡해졌습니다. 따라서 클라우드를 사용해서 백업과 복구 작업을 간단히 만들수록 데이터를 보호하는 것도 쉬워집니다. 데이터 보호에 드는 시간과 노력이 줄어들고 복구가 투명하게 진행되면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백업 및 복구와 관련된 거의 모든 것을 자동화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애초에 자동화할 수 있는 작업에 사람이 개입할 필요가 있을까요? 인적 자원은 데이터 백업과 복원이 아닌 다른 일을 위해 아껴 두십시오.
결론
여기서 소개한 베스트 프랙티스를 따른다면 클라우드 스토리지는 확장성, 유연성이라는 이점과 낮은 스토리지 비용, 강력한 데이터 보호, 사이버 회복탄력성을 제공합니다. 데이터 백업, 스토리지, 복구 3가지 작업 모두에 해당하는 베스트 프랙티스라는 점을 잊지 마십시오.
현명한 시스템 관리자는 다양한 측면의 데이터 유형을 고려하고 백업과 스토리지, 복구에 따르는 금전적 비용뿐 아니라 3가지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데이터 백업 및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거나 관련 솔루션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퀘스트소프트웨어코리아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